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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수요 회복 속도 더뎌…정비비도 부담"-한화

입력 2025-05-23 08:56   수정 2025-05-23 08:57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경영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정비비 증가세도 실적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박수영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공급이 점차 회복되겠지만, 수요 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전한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1분기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 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다. 지난해 말 발생한 사고 후 일시적으로 공급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부터는 점진적인 공급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 1분기 국제선 수송 실적은 전년 대비 약 -24% 감소했다. 공급보다 수요가 더 위축됐다. 이 때문에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까지 영업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비비 부담 요인이다. 사고 후 정부는 국내 저가항공사(LCC)에 정비 강화를 요구하는 중이다. 지난해 4분기 제주항공의 정비비는 1000억원을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외에도 환율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분기 정비비는 454억원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앞으로 점진적인 정비비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국내 여건상 부족한 인력풀이나 기술력을 고려하면 해외 외주 정비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환율 수준까지 고려하면 연간 정비비는 과거보다 다소 부담될 전망"으로 예상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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