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26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87포인트(0.26%) 오른 2600.5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2600선을 중간에 놓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730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어치와 27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353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이고, SK하이닉스는 1.7% 상승 중이다. KB금융도 1.96%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1.26%와 1.46% 하락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0.96% 약세다.
주요 테마 중에서는 원전 관련 종목들이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 확대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 전해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3.53%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2포인트(0.14%) 오른 718.6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805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어치와 18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특히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31%와 3.03% 하락하고 있다.
반면 휴젤은 2.25%, 펩트론은 1.91%, 클래시스는 1.71%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0.28%) 내린 달러당 1378.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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