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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본사 을지로 '씨티센터타워' 에스티운용이 품는다

입력 2025-05-23 16:22  

이 기사는 05월 23일 16:2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증권 출신 이융수 대표가 이끄는 에스티자산운용이 쌍용C&E 본사 건물인 서울 을지로 씨티센터타워(옛 쌍용양회빌딩)를 인수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씨티센터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원매자 측이 제안한 인수 가격은 3.3㎡당 2000만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서울 도심권역(CBD) 일대 오피스 빌딩은 통상 3.3㎡당 3000만원 중후반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센터타워는 준공한 지 50년이 지난 노후 자산인 데다 향후 CBD 일대에서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원매자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씨티센터타워는 1969년 준공된 이후 쌍용그룹이 45년간 본사 건물로 활용하다 2014년 1월 리모델링을 거쳤다. 지하 2층~지상 18층 연면적 3만7266㎡ 규모의 대형 빌딩이다. 현재 쌍용C&E를 비롯해 쌍용정보통신, 삼성화재, SK엠앤서비스 등이 입주하고 있다. 임차율은 100% 유지하고 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018년 5월 우정사업본부가 출자한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이 빌딩을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3.3㎡당 2145만원, 총 2377억원이었다. 이후 약 6년 만인 지난해 말 이 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지난 3월 17일로 예정된 공개 입찰을 취소하고 매각을 연기했다. 서울 도심권역(CBD) 일대 오피스 빌딩 매물이 쌓이면서 당장은 매각 흥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목표 매각가를 3.3㎡당 3000만원 초반에서 3000만원 이하로 낮춰 이달 중순 다시 입찰을 실시해 에스티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에스티자산운용은 메리츠증권 출신인 이융수 대표가 2020년 설립한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다. 이 대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대체투자팀장, DB금융투자 대체상품팀장, 메리츠증권 종합대체투자팀장 등을 거친 대체투자 전문가다.

당초 에스티자산운용의 사명은 '테라몬스자산운용'이었으나 2023년 인수합병을 거쳐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작년 말 기준 약 230억원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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