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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응답 신고 뒤 문자로 "강압 상태"…차량 감금 여성 구조

입력 2025-05-24 13:55   수정 2025-05-24 13:56

무응답 112신고와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를 받은 경찰이 1시간여 만에 차에 감금돼있던 여성을 구조했다.

24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께 112에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그러나 신고자인 A씨는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은 뒤 끊었다. 이후 A씨는 문자로 '현재 강압적인 상태에서 이동 중인데 통화가 불가능하다'고 재차 신고하며 현재 위치와 타고 있는 차의 종류를 알렸다.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은 신속하게 출동해 차량의 예상 이동 경로를 파악했다.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10시 55분께 삼천동 한 사거리에서 의심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차를 세워 A씨를 구조하고 운전 중이던 B씨(59)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A씨를 차에 태워 가둔 뒤 전주와 완주군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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