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AICE 어소시에이트 교재를 출간한 이패스코리아는 최근 초판을 완판하고 개정판 작업에 착수했다. 다음달 치러지는 2025년 제3회 정기시험에 대비해 이론과 문제 풀이 등을 결합한 온라인 교육 과정도 개설했다. 학원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교육 과정을 연 이후 개인의 수강 신청 문의가 증가했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AICE를 교육하려는 법인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교육업체 데이터에듀는 몇몇 대학과 온·오프라인 AICE 교육 과정 개설을 협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직접 운영하는 자격증 학습 플랫폼과 오픈채팅방에서 AICE 언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출판을 목표로 AICE 자체 교재를 제작 중이다.
학원업계는 파이선 등 코딩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싶어 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이직 희망자 등의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데이터 분석과 관련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AICE 시험의 인지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 등 SNS에는 AICE 시험 소개, 합격 노하우 영상 등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윤보라 데이터에듀 본부장은 “ AI 분야 비전공자와 취업준비생을 중심으로 기초부터 AICE 자격 취득까지 연계한 교육 과정에 관심이 높아져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원 더에이아이랩 부사장은 “AICE 응시 문의가 늘며 교육 수강생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지난 4월 시험에선 우리 학원 수강생의 합격률이 AICE 베이식은 약 85%, 어소시에이트는 40% 안팎을 나타냈다”고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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