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이앤아이는 횡령 탐지 프로그램 ‘갖추(GOTCHOO)’ 티저를 공개했다. 갖추는 기업 공동인증서와 연동해 모든 거래 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레그테크’(규제와 기술의 합성어) 솔루션이다. 횡령 의심거래 포착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전문가가 3만 건 횡령 사례를 분석해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문서 위조, 전산 조작 등 지능적 횡령 수법까지 탐지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를 설치 PC에만 암호화 저장하고 로컬 환경에서만 운영한다.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한 고태관 법무법인 민 대표변호사는 “CCTV처럼 갖추 설치만으로도 횡령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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