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6일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높였다.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K2 전차 추가 수주도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12만54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1.6%다.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폴란드, 루마니아와 계약이 예상보다 늦어지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회사는 수주계약시점과 관계없이 자재 발주와 생산, 설비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점이 문제일 뿐 수주 확보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현대로템의 K2 전차 생산량은 지난해 102대에서 내년 161대, 2028년 215대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했다.
1분기 현대로템의 매출액은 1조1761억원, 영업이익은 202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3%, 354%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방산 부문 매출액이 작년 1분기 3180억원에서 올해 1분기 6580억원으로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됐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방산 수출 영업이익률은 38.3%로 추정된다"며 "수주마진 자체가 높은 상황에서 제작대수가 늘어나며 생산성이 향상되고, 원가가 하락한 결과다. 환율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수주잔고에 있는 방산 수출의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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