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세파(대표 오계동)가 ‘2025 국가 ESG 우수기업’에서 ESG 제품환경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즈세파는 해양과 담수에서 발생하는 기름 오염 문제를 해결할 유수분리 필터를 개발해 ESG 경영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기존 정수 및 오염 정화 기술에서는 기름의 특성상 필터를 통해 물과 기름을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오즈세파는 필터 표면에 지름 10~50나노미터(nm)의 나노구조체를 형성해 기름의 표면 흡착을 방지하고 물만 통과하는 유수분리 필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필터는 단일 공정으로 99.9% 이상의 기름 제거 효율에 성공했다. 경제성, 효율성, 친환경성, 사용 편의성 면에서 기존 흡착 방식보다 월등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즈세파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ADNOC의 기술진은 오즈세파의 제품 시연을 직접 확인하고 “거대한 오염수 문제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밝혔다. 기름 오염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오즈세파는 이외에도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한 전자동 오일 스키머와 다양한 수처리 기술을 결합해 오염수 처리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름 방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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