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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동안 오르기만 한 최저임금,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 [영상]

입력 2025-05-26 14:00   수정 2025-05-26 17:13


27일 열리는 제2차 최저임금 전원회의를 앞두고 소상공인연합회가 최저임금 동결을 기치로 내걸고 업종별 차등적용, 주휴수당 폐지도 강력하게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의 기자회견에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등이 참석해 2026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대한 소상공인연합회의 입장을 밝혔다.

송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38년 동안 최저임금은 단 한해도 빠지지 않고 오르기만 하는 최저임금을 더 이상 버텨낼 재간이 없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IMF때보다, 코로나19 때보다 더 심한 경기 불황으로 역대급 위기에 처해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미국발 통상전쟁으로 올해는 GDP 성장률 1%도 힘든 암울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회장은 174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한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 증가세를 근거로 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2026년도 최저임금 심의과정에서 최저임금 동결을 제1의 기치로 내걸고 업종별 차등 적용, 주휴수당 폐지를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급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만큼은 최저임금 동결로 적정 임금 유지를 통해 최소한의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최저임금과 관련한 공개토론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기자회견에선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인 금지선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이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상공인의 85.1%는 2025년도 최저임금 1만30원에 대해 ‘부담이 크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인 이기재 한국펫산업연합회 회장은 최저임금 제도개선 제언 발언을 통해 업종별 구분 적용과 최저임금위원회의 소상공인 사용자의 대폭 확대와 함께 경영악화 시 최저임금 유예 제도 도입 등을 주장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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