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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대출 연체율 '경고등'

입력 2025-05-26 17:47   수정 2025-05-27 01:45

올해 들어 국내 보험사의 대출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나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대출채권이 부실채권으로 분류된 데다 경기 불황 악재가 겹치면서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기업대출 연체율이 각각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66%로, 전 분기 말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0.79%)과 기업대출(0.60%) 연체율 역시 같은 기간 각각 0.04%포인트, 0.05%포인트 뛰었다.

총여신 대비 고정이하여신 비율을 나타내는 부실채권 비율도 오름세다. 3월 말 기준 보험회사 부실채권 비율은 전 분기 말 대비 0.27%포인트 올라 0.91%로 치솟았다.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1.07%)이 전 분기 말 대비 0.39%포인트 상승한 영향이 컸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되며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전액 고정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57%로, 전 분기 말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다만 대출채권 잔액(267조8000억원)은 작년 말 대비 1조8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134조9000억원)이 8000억원, 기업대출(132조8000억원)이 1조원씩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차주의 채무상환 능력이 약해지면서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했다”며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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