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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비료 플랜트 사업…대우건설 1조810억 수주

입력 2025-05-26 18:07   수정 2025-05-27 01:57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7억8400만달러(약 1조810억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 비료 플랜트 본계약(사진)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미네랄 비료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연산 35만t의 인산비료, 10만t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와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여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중앙아시아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다. 대우건설은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석유화학 및 비료 관련 사업의 추가 수주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인프라,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알제리 모로코 등지에서 대규모 비료공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며 “올해 이라크 리비아 등에서 추가 수주를 통해 글로벌 건설사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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