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원 이상 상장사는 248곳으로 집계됐다. 2023년(250곳) 대비 2곳, 2022년(258곳) 대비 10곳 감소했다.
2023년과 비교해 12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고 14곳이 제외됐다. 경동나비엔 DN오토모티브 NHN KCP 한국콜마 등이 처음 매출 ‘1조 클럽’에 들었다. 넷마블은 2022년과 2023년 매출이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가 작년 1조824억원으로 회복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제외 기업은 에코프로비엠 아이에스동서 DB하이텍 등이다. 2차전지, 건설 등 관련 업종의 실적 부진으로 밀려났다.
매출이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2002년부터 작년까지 23년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5위에 올랐다. 전년(10위) 대비 5계단 상승했다. 한국전력(2위), 현대차(3위), 기아(4위) 등 대부분은 전년과 순위가 같았다.
작년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매출 규모는 역대 최대인 1997조원을 기록했다. 전년(1863조원)보다 134조원 늘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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