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검증 프로토콜 라그랑주(Largrange)가 네티브토큰 LA를 발행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에어드랍 등록은 오는 29일 시작된다.
라그랑주는 영지식증명 머신러닝(zkML, Zero-Knowledge Machine Learning)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AI를 검증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4일 재단 출범에 이어 본격적으로 토큰 발행과 함께 생태계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A 토큰은 라그랑주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증명 활동에 참여하는 사용자와 클라이언트, 토큰 홀더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주로 클라이언트의 증명 수수료, 증명자의 비용 보조와 스테이킹 등 기능도 수행한다.
클라이언트는 증명 요청에 대한 수수료로 LA, 이더리움(ETH), USD코인(USDC) 등을 지불한다. 이 중 일부는 증명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된다. ETH나 USDC로 결제될 경우 해당 자금은 LA를 재매수하는 데 사용, 토큰 수요를 자각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방침이다.
연간 발행량은 4%로 고정이며, 이는 증명자의 활동량에 따라 배분된다. 아울러 클라이언트는 증명 요청에 대한 전체 비용의 일부만 지불하고 프로토콜 발행분이 증명자의 보상을 보조한다. 홀더는 특정 증명자에게 스테이킹 또는 위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통량을 줄여 토큰 가치를 유지하거나 증명 수요가 높은 분야에 자금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라그랑주 재단은 "LA는 라그랑주 네트워크상에서 자립형 경제 시스템을 구동하게 될 핵심 자산이며, 라그랑주의 본격적 여정의 시작이다. 향후 검증할 수 있는 AI와 탈중앙 인터넷을 향한 큰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 에어드롭 등록은 오는 29일 오전 1시부터 다음달 2일 오전 1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과거 라그랑주 ZK 증명에 함께한 사용자는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에어드롭 자격을 더은 사용자는 토큰 생성 이벤트(TGE) 시점에 LA를 수령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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