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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살인범' 차철남, 오늘 檢 송치…사이코패스 결과 발표

입력 2025-05-27 06:50   수정 2025-05-27 06:51



경기 시흥시 일대에서 둔기와 흉기를 이용해 지인 2명을 살해하고, 이웃 2명을 다치게 한 차철남(56·중국)이 검찰에 넘겨진다.

시흥경찰서는 27일 오후 1시 살인 및 살인미수, 절도 등 혐의로 구속한 차철남을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5시께 중국동포인 50대 A씨 형제를 각각 자신의 시흥시 정왕동 집과 인근에 있는 이들 형제의 집에서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 오전 9시 34분께 집 근처 편의점의 60대 여성 점주 B씨를, 같은 날 오후 1시 21분께 한 체육공원에서 자기 집 건물주인 70대 C씨를 잇달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차철남은 조사 과정에서 2012년 재외동포에게 발급되는 F4 비자로 입국한 이후 '형·동생 관계'로 가깝게 지내 온 A씨 형제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도합 3000여만원을 빌려줬는데, 이를 돌려받지 못해 화가 나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무직 상태였던 차철남은 가끔 일용직 근무를 하긴 했으나 과거 외국에서 벌어놓은 돈으로 주로 생활해 왔다고 한다. 경찰은 차철남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자, 술을 마시자고 유인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차철남은 A씨 형제 두 사람을 차례로 살해한 뒤 이들 형제의 SUV 차량을 훔쳐 차에서 이틀을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B씨와 C씨에 대해서도 잇달아 흉기 범죄를 저질렀다. 차철남은 차 안에서 지내던 중 문득 B 씨 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떠올라 2차 범행을 감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와 C 씨는 현재 크게 다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철남은 B씨에 대해서는 "나를 험담해서", C씨에 대해서는 "나를 무시해서" 각각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 또한 계획 범행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후 차철남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길에 취재진에게 반성 없이 피해자를 비난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차철남이 B씨에 이어 C씨까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사이 A씨 형제의 시신 2구가 발견되자 정식으로 수사본부를 편성하고, 그를 공개수배했다. 이후 차철남이 도주 중 훔쳐 탄 바구니 자전거가 버려진 지점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했고, 19일 오후 7시 24분께 시화호 부근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이틀 만인 21일 차철남을 구속한 후 다음 날인 22일부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차철남의 머그샷 사진을 비롯한 이름과 나이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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