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은 이 회사의 레이저 장비 '브이 레이저'가 사우디아라비아 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원텍은 사우디에서 이미 인증을 받은 라비앙, 산드로 듀얼 등 다른 제품들과 함께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브이 레이저는 피부 깊은 곳에서 얕은 곳까지 모두 시술이 가능해 다양한 피부 치료에 적용되는 장비로 국내외에서 임상적 안정성과 효과가 인정된 바 있다. 원텍은 이번 사우디 인증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해외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는 중동 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시장이다. 정부 차원의 의료 인프라 확장과 미용 산업 성장 전략에 따라 고급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원텍은 사우디를 포함해 전 세계 60여개국 제품을 수출 중이다.
원텍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인증은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중동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중동 국가 인증 확보와 함께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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