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교회에서 예배 시간에 대선 후보 영상이 상영돼 목사와 신도가 고발당했다.2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이와 관련한 부산시선관위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된 사람은 해당 교회 담임목사 A씨 등 목사 3명과 신도 1명이다.
이들은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이후 교회 기도회와 주일예배 등에서 4회에 걸쳐 신도 500~1800명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의 지지와 반대에 관한 영상을 상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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