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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객 몰려온다…단오절 앞두고 면세점 업계 '들썩'

입력 2025-05-27 13:49   수정 2025-05-27 16:38


중국의 상반기 5대 명절 가운데 해외여행 비중과 이동 규모가 가장 큰 단오절(31일)을 앞두고 면세업계가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단오절 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460만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460만명 가운데 58%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해도 K-팝 공연 등 문화콘텐츠가 몰린 5~6월과 중국 수능(6월 7~9일) 직후 시기까지 맞물리면서 인천공항을 통한 젊은 층 방문객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면세업계는 방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특별전을 구성했다. 단오절을 비롯해 여름 바캉스 준비를 위한 여행용품 기획전을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은 '단오, 여름을 부탁해' 프로모션과 여행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각각 다음 달 6일, 8일까지 본점과 인천공항 제1·2터미널점, 온라인몰에서 동시 진행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프로모션 핵심은 지난 26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일까지 7일간 진행하는 '릴레이 특가'라고 설명했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매일 7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 총 50여 종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는 라메르, 설화수, 톰포드 향수, 해밀턴, 아프리콧 스튜디오 등이다.

릴레이 특가 외에도 스와로브스키 45%, 키스미 40%, 프라다 38% 등 할인 기획전이 마련되고, 헬렌카민스키, 만다리나덕, 케라스타스, 아베다 등 150개 브랜드는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한다.

인천공항점에서 진행되는 여행용품 기획전에는 로우로우, 만다리나덕,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인기 여행 전문 브랜드가 참여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추가적립금 또는 면세 포인트 등 당일 자정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매일 다른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100달러 이상 구매 시 8000원, 20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6000원, 400달러 이상 구매 시 4만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추가적립금 또는 면세 포인트 최대 4000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단오절을 앞두고 여름 바캉스를 위한 상품을 엄선해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여행 필수품부터 럭셔리 브랜드까지 고객들의 알찬 바캉스 준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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