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27일 15:4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마트 본사가 입주한 서울 중구 순화동 숭례문 인근 오렌지센터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오렌지센터의 매각 자문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와 에비슨영코리아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조만간 매각 자문사를 통해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하반기 내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센터는 지하 6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172㎡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이마트가 2022년부터 전체 건물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심업무권역(CBD) 핵심지역에 자리하고,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
오렌지센터 부지는 당초 삼성생명이 보유했다. 엠타워유동화전문유한회사는 2006년 이 부지를 매입해 이듬해 오렌지센터를 준공했다. 호주계 투자은행 맥쿼리의 국내 부동산투자회사인 맥쿼리리얼에스테이트코리아는 국민연금의 출자를 받아 설립한 리츠를 통해 2013년 이 빌딩을 1565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ARA코리아자산운용이 맥쿼리코리아를 인수하면서 리츠 지분 약 10%도 넘겨받게 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20년 이 빌딩을 3.3㎡당 2438만원, 총 2520억원에 인수한 지 5년 만에 매각을 하게 됐다. 현재 CBD 내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이 3.3㎡당 3000만원 초중반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거래 성사 시 500억을 웃도는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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