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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마사지에 건강상담까지…"댕댕이와 함께 부산 오세요"

입력 2025-05-27 17:21   수정 2025-05-28 00:52

부산시가 도시철도 2호선 광안~수영역 일대에 조성한 ‘반려동물 특화거리(사진)’ 집중 지원에 나선다. 지하상가 공간에 특색을 입혀 상가밀집지역 이미지를 벗어난 시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지하상가에 지난해 11월 조성한 전국 최장 길이(200m) 반려동물 특화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거리에는 동물과 관련한 병원 호텔 카페 미용실 입양센터 사료·용품점 등 40여 개 상점이 집중돼 있다.

시는 그동안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을 위해 동물 등록 현장 지원과 건강 검진을 해왔다. 예절교육 및 QR 연동 펫 카드 발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반려동물 관련 공연과 세미나, 반려동물 문제 행동 교정 프로그램 등의 행사가 지하상가에서 열렸다. 이 밖에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 행사와 ‘반려인’ 및 ‘비반려인’의 화합을 끌어낼 예절 교육 등도 열었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펫 스테이션 오픈하우스’ 행사에서는 무료 미용 및 마사지, 멍푸치노(강아지용 카푸치노) 무료 시음, 무료 건강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7월에는 특화거리 일원에서 반려동물 축제가 열린다. 시민에게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문화 확산과 사회적 인식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상 구간 도로표지판을 설치하고 역사 내 전광판 표출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반려동물 업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위한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특화거리 공간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반려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관련 산업 기반을 확대의 시작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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