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가 강화도 특산물을 활용한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를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 4월 영덕 붉은대게를 활용한 간편식을 선보인데 이어 새로운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 상품을 출시했다.지난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는 아삭한 순무와 은은한 향의 인삼이 더해진 고급 별미 김치다. 5~6월 두 달간 5000개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강화도는 일조량이 풍부하면서도 일교차가 크고, 해풍이 부는 곳이다. 이러한 자연여건 때문에 강화에서 자란 순무는 상품성이 높다. 첫 맛은 겨자 같은 알싸함이 느껴지며, 무 특유의 시원함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강화도 특산물인 인삼이 어우러져 김치는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강화 인삼은 고려 고종(1232년 경) 때 재배가 시작된 유서 깊은 강화도 특산물이다. 강화도는 해풍의 영향을 받는 기후조건과 미사질 토양 및 식양토로 구성되어 있어 인삼을 재배하기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출시에 맞춰 행사도 진행중이다. 오늘 29일까지 정상가(2만4800원)에서 20% 할인한 1만9840원에 판매한다. 할인 혜택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에만 적용된다.
피코크 인삼순무김치는 향후 이마트가 진행할 전국 팔도 특산물 김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상품이다. 김치는 지역별 기후와 식재료, 문화적 특성에 따라 맛과 김장 방식이 다양해 전국의 특산물을 이용한 김치를 상품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 김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전라도 김치는 젓갈과 양념을 듬뿍 써서 진하고 감칠맛이 일품이다. 반면 경상도 김치는 액젓이나 멸치젓으로 맛이 강하다. 부추, 대파, 굴, 갓 등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마트는 전국 팔도의 특산물과 이에 맞는 후속 김치 상품들을 올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피코크 바이어는 영호남을 아울러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우수하면서도 개성있는 김치들을 발굴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각지의 독특하고 우수한 김치 중 취향, 개성,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지역 특색이 있는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이마트 영덕 붉은대게 상품도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 한 달간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6만여 개가 팔리며 출시 첫 달보다 판매량이 2배 가량 늘었다. ‘피코크 게딱지맛볶음밥’은 2만5000여 개 팔리며 피코크 냉동밥 중 매출과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지은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강화도 밖에서는 보기 힘든 강화김치를 이마트를 통해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객이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하고, 지역농가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로코노미 김치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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