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28일 09:4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사 딜로이트가 올해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써밋 코리아 2025'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딜로이트가 이 행사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 CEO 써밋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로 아태 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국내 최대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지난 3년간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씨티그룹, 엑슨모빌, 존슨앤존슨 등 포춘 글로벌 100대 기업 다수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부산에서 진행된 바 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주제는 ‘연결, 사업, 그 너머(Bridge, Business, Beyond)’로 선정됐다. AI와 디지털, 바이오·헬스, 금융·투자, 지속가능성, 지역경제 통합 등 분야에서 글로벌 주요 아젠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딜로이트는 이 행사의 공식 지식 파트너로 AI, 디지털,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축적한 글로벌 자문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제 설정에 핵심 역할을 맡는다. 기조 연설 외에도 주요 고위급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분야별 심도 깊은 통찰을 공유한다.
또, APEC 회원국 CE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발간해 주요 아젠다와 연계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딜로이트 전용 브랜드 공간을 행사장에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과 혁신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회복 탄력성, 공동 번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조망하며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 CEO는 “이번 서밋에서는 AI와 지속가능성의 융합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며, 이는 향후 비즈니스의 방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싸밋을 주관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이성우 APEC CEO 써밋 코리아 2025 추진 본부장은 “딜로이트를 공식 지식 파트너로 맞이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딜로이트와의 협력이 서밋의 논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혁신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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