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설립된 금방주식회사(대표 임진리)가 지난해 기준 연매출 3722억 7997만 원, 순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매출액 895억 6118만 원 대비 약 4.2배 성장한 수치다.
금방은 실물 금 거래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 ‘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앱을 통해 일일 수백 건의 금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 금 유통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설립된 금방은 기술 기반 기업으로, 귀금속 유통 산업에 아날로그 중심 구조를 개선하고자 ‘업스토어’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실물 금을 디지털 금지갑 형태로 전환해 전송, 인출, 보관까지 모바일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전국 귀금속 사업자 중 절반 이상이 ‘업스토어’에 가입해 있으며, 자체 설계한 SCM(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거래 추적과 자동화된 정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과 시장 내 역할을 인정받아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금방은 현재 ‘업스토어’ 앱을 통해 사업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실물 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중고 금 매입 서비스 확대를 포함해 RFID 기반 실물 추적 기능, 금통장 서비스 고도화, B2B 자동 매입 모듈 등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금방 관계자는 “업스토어는 단순한 금거래 플랫폼이 아니라 실물 금 유통의 질서를 재구성하는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며 “귀금속 산업의 오프라인 중심 문화와 수기 위주의 거래 관행을 디지털 중심 체계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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