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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공급 불안정 속 도리당, 가맹점 납품가 동결로 상생 노력

입력 2025-05-28 10:00   수정 2025-05-28 10:03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중단되면서 국내 닭고기 수급에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닭도리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도리당이 가맹점의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가를 당분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브라질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전면 중단되었다. 이는 국내 닭고기 공급량 감소로 이어져 유통업체들의 재고 출고 제한 및 시중 공급 부족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순살 닭고기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추세이며, 브라질 외 수입산 및 국내산 닭고기 원물 가격 또한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공급난이 최소 4~5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나, 상황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리당 본사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AI 발생 직후 전담 대응팀을 구성하고, 긴급 수입 물량 확보 및 안정적인 유통망 유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업계 전반에서 납품가 인상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도리당은 가맹점의 수익성 저하 및 판매가 인상으로 인한 고객 만족도 하락 우려를 고려하여 원가 상승분을 당분간 본사가 부담하고 납품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닭고기 유통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일시적 공급 차질을 넘어 장기적인 공급망 구조 변화의 신호탄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원물 확보 경쟁 심화에 따라 국내 공급망 재편과 원가 구조 변화가 불가피해질 수 있으며, 대형 유통망 대비 충격 흡수 능력이 낮은 중소 프랜차이즈 및 자영업자들에게는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도리당의 이번 결정은 이러한 업계 상황 속에서 본사가 가맹점과의 상생을 모색하는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도리당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가맹점주님들과 고객분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닭고기 공급과 가맹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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