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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유아인, 힙하게 잘 나왔지만…받아야 할 건 받아야" (인터뷰①)

입력 2025-05-28 10:55   수정 2025-05-28 14:54

배우 라미란이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유아인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만난 라미란은 유아인에 대해 "촬영할 당시에 하나가 되어서 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터지기 전까지 현장에서 너무 잘해줬고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2021년에 촬영을 완료한 '하이파이브'는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던 2023년 2월, 출연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개봉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이후 약 4년간의 공백을 거쳐 개봉을 확정했다.

라미란은 이 영화에서 신장 이식 수술 이후 '예뻐졌다'는 소리를 듣지만 하이파이브 멤버들을 만나 자신의 초능력을 깨닫게 되는 프레시 매니저 선녀 역을 맡았다. 유아인은 각막을 이식받고 와이파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힙스터 백수 기동으로 분했다.

라미란은 "(유아인이) 우리 영화에서 '힙'을 맡고 있기 때문에 힙하고 잘생기게 나오는데 같이 (홍보를) 못하게 된 부분은 아쉽다"며 "하지만 받아야 할 건 받아야 하고, 본인도 마음이 안 좋겠지만 그래도 개봉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형철 감독이 말씀하셨지만 불편하신 분들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며 "하지만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볼 수 있을 만큼 재밌다. 그것만 생각 안 하면 재밌게 볼 수 없지 않을까. 힙한 '기동'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안재홍은 이 영화에서 폐를 이식받은 작가 지망생 '지성' 역을 맡아 유아인과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키스신을 방불케 하는 입술 박치기신도 있다.

이에 대해 라미란은 "키스신이 아니라 인공호흡"이라며 "안재홍에게 항상 정정하고 다니라고 말했다. (키스를) 즐기는 게 아니라 호흡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희가 없었을 때 촬영해서 나중에 촬영본을 보여달라고 했다. 모두 '아악' 하고 놀랐다"며 "조명이랑 음악이 깔리니 더 '아악' 스러웠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강형철 감독이 모든 장면마다 유머 코드를 넣는다. 쉬는 장면이 없다"며 "이재인이 오열하는 신에서도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오정세가 웃겨서 눈물이 쏙 들어가서 너무 화가 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유머 코드가 곳곳에 있어서 너무 빠져들지 않게 계속해서 집어 올리는 거다. '이거 슬픈 거 아냐' 하고 말이다"라고 부연했다.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심장부터 폐, 신장, 간, 각막을 장기 이식받은 다섯 명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초능력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오는 30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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