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9.2%의 지지율을 얻었다. 22~23일 조사보다 2.6%포인트 올랐다. 김 후보는 36.8%, 이준석 후보는 10.3%를 기록했다.26~27일 조사해 이날 발표된 에이스리서치-뉴시스 무선ARS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48.9%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김 후보가 39.6%로 뒤를 이었고, 이준석 후보는 9.9%를 얻었다.
25~26일 이뤄진 한국갤럽-뉴스1 무선전화면접 조사 역시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9%로 집계됐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하더라도 이재명 후보를 앞서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2.3%, 김 후보가 41.7%를 확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각각 50.6%, 36.7%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다자 대결에서 각각 받은 지지율을 합산한 결과가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 그대로 반영되진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김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 이재명 후보는 44%, 김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했을 때는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각각 43%, 34%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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