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8일 SK텔레콤 주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킹 관련 우려가 주가에 과하게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1800원이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및 연간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유심 교체 관련 비용이 2분기에 발생하고 가입자 순감으로 이동전화 서비스 매출액이 감소하겠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 폭을 동시에 고려하면 2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점유율 하락에 따른 이동전화 매출 감소 효과는 2026년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7월 이후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시장점유율을 다시 올리는 과정이 나타나면 올해 마케팅 비용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동전화매출액 감소폭은 1% 미만을 예상했다.
펀더멘털(기초체력) 훼손이 없고 배당이 감소하지 않을 경우 SK텔레콤의 주가는 현 수준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대배당수익률 7% 선에서는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며 "최근 강한 외국인 매도세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지만 올 2분기 SK텔레콤 실적 전망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약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K텔레콤 주가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5만1000원이 주가 바닥이라는 판단을 지속하며 바텀 피싱 전략(저점 매수)을 지속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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