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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발열 '액체'로 잡는다…LG전자, 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25-05-29 09:49   수정 2025-05-29 09:51

LG전자가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액체 냉각 솔루션 시험 운영에 나선다.

LG전자는 29일 최근 LG유플러스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2센터에 액체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발열량이 많은 AI 서버 환경에서 CDU 성능을 시험하면서 AIDC 맞춤형 액체 냉각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외부에서 AIDC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실증을 계기로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액체 냉각 솔루션은 고발열 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흘려 보내 직접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CPU·GPU를 사용하는 AIDC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액체 냉각 솔루션이 필수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데다 발열량도 증가해서다.

LG전자의 CDU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가상센터 기술을 적용해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난 센서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LG전자는 펌프에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내보내 에너지 효율도 높다. 민감성 높은 누수센서를 갖춰 안전성도 강화했다.

LG전자는 10년 넘게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AIDC로 변화되는 과정에 맞춰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를 추가 개발했고 칠러 라인업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AIDC용 하이브리드 냉각 솔루션도 보유 중이다. 발열이 적은 서버 구역엔 초기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기 냉각을, 발열이 많은 서버 구역엔 고발열 부품을 직접 식힌다. 전력사용 효율이 높은 액체 냉각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평택 칠러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도 마련했다. AIDC 구축을 원하는 고객사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곳에선 다양한 AI 서버 환경을 재현해 AIDC 냉각 솔루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체계적 시험이 진행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코어테크 기반의 내재된 기술력, 고객 맞춤형 고효율 냉각 솔루션, 공조사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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