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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서해바다에 펼쳐진 지질의 길 '전곡항 층상응회담' 시민에 공개

입력 2025-05-29 11:22  




화성특례시가 ‘전곡항 층상 응회암 해상 관찰로’를 오는 30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와 연계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이는 것이다.

해상 관찰로는 시가 보유한 우수한 지질 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돼 자연과 함께하는 해양·지질 체험 콘텐츠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 관찰로는 바닷가 위를 가로지르며 총길이 531m, 폭 2.0m 규모로 설치됐다.

시는 이를 위해 총사업비 약 45억 7000만 원을 투입했다.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드러나는 갯벌과 암석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살아 있는 자연 학습장의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전곡항 층상 응회암은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이 거닐던 시절 화산재가 퇴적돼 굳어진 암석으로, 수평 방향의 층리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파도에 의해 깎여 형성된 해식 절벽과 단층 구조는 그 자체로 귀중한 지질학적 교육 자원이자, 지난해 지정된 화성 국가지질공원의 핵심 명소다.

관찰로가 조성된 고렴 일대는 과거 섬이었으나, 시화호 방조제와 해상케이블카 등 인프라 조성으로 육지와 연결되며 다양한 해양·지질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이 일대에는 다양한 퇴적암과 응회암, 단층, 해안침식 절벽, 파식 대지 등이 밀집돼 있어, 관찰로를 따라 걸으며 지구의 과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는 해상 관찰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올해 상반기 내 야간 관광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 전곡항을 포함한 제부도, 백미리, 궁평항 등과 연계한 지질생태관광 코스를 확대하고, 지속할 수 있는 자연관광 기반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전곡항 해상 관찰로는 화성의 우수한 지질 자원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현장으로, 도심과 자연, 관광과 학습이 어우러진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감동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화성특례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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