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특례시가 차세대 메모리 검사장비 제조기업인 ㈜디지털프론티어와 민선 8기 제13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청 상황실에서 ㈜디지털프론티어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디지털프론티어 오성구 대표, 김태영 전무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프론티어는 본사와 연구·개발(연구&개발) 시설, 생산 시설을 수원 델타 플렉스로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 연구·개발 시설, 생산 시설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한다.
2007년 설립된 ㈜디지털프론티어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DDR5 등 차세대 메모리 검사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과정에서 필요한 웨이퍼 테스트 장비 개발·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 고객사는 SK하이닉스이다.
AI(인공지능), HPC(고성능 컴퓨팅) 산업이 발전하면서 HBM 시장은 매년 30~40%가량 성장하고 있고, HBM 테스트 장비 수요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프론티어는 HBM, DDR5 메모리 검사장비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2024년 매출액은 776억 원이고, 2025년에는 연 매출 3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프론티어 오성구 대표는 “디지털프론티어는 본사·연구소·생산시설 이전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며 “수원시의 지원 속에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첨단산업 선도 도시인 수원시로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디지털프론티어가 수원시의 훌륭한 인재들을 채용해 더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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