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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명동 이어 삼성역에서도 빈손 출국…'이지드롭' 개장

입력 2025-05-29 15:14   수정 2025-05-29 15:22



공항 외부 장소에서 탑승권 발급과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는 ‘이지드롭’ 서비스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도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인근 한국도심공항 건물 2층에서 이지드롭 신규 지점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는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지드롭을 이용하면 승객은 미리 짐을 맡기고 인천공항 도착 후 별도의 체크인 카운터 방문 없이 바로 출국장에 입장할 수 있다. 짐은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하면 된다.

이지드롭 이용객들이 일반 출국장 대기열을 거치지 않고,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보안검색장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빠른 출국 서비스도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서비스 운영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1일부터는 진에어 승객도 이지드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국제선 항공편 승객이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지점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1곳, 인천 호텔 2곳,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 1곳에 있다.

각 이지드롭 지점에서는 보안교육을 이수한 전문요원이 승객 신분 확인과 발권, 수하물 위탁을 실시한다. 해당 수하물은 CCTV와 보안 설비가 장착된 특수 차량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옮겨져 위탁수하물 보안검색대로 투입된다.

이날 개장하는 삼성역 이지드롭 지점은 코로나19 여파로 2022년 영업을 중단한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유휴부지에 들어선다. 이지드롭을 짐을 위탁한 후 해당 건물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탈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삼성역 지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용요금 특별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일반 이용객은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2인 이상 가족 이용객은 추가 서류 확인 없이 3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43%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앞으로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홈드롭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홈드롭은 사전 예약된 승객의 국내 자택, 숙소 등으로 전문 요원이 방문해 체크인과 수하물 수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창규 인천국제항공공사 운영본부 본부장은 “참여 항공사를 확대하고 도심 내 거점을 늘려가겠다”며 “수하물 운반·보관·탑재 등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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