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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 이동할까” 한동훈, 보수 험지 광주서 사전투표

입력 2025-05-29 14:42   수정 2025-05-29 14:4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험지로 꼽히는 광주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하며 “지는 줄 알면서도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 동구창업지원센터에 마련된 서남동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과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송영훈 전 대변인 등도 함께했다.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한 전 대표는 “광주는 여전히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분들이 계신 곳”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헌신하고 있는 많은 정치인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좋은 정치를 하고자 한다. 호남에서 희생하며 뛰고 있는 이들을 향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사전투표 후 광주 충장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거리 유세에 나섰다. 거리에서 만난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거나 악수를 나누며 시민들과 소통한 그는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짧은 연설도 진행했다.

한 전 대표는 “광주 정신은 민주주의 정신이며 국민을 위한 정치가 바로 민주주의”라며 “불법 계엄을 자행한 윤석열 전 대통령도 30번 넘게 탄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이번 선거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민주당이 과연 광주와 호남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의힘은 진심으로 호남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 이제는 정치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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