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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동자 설난영, 김문수와 결혼…지금 제정신 아냐"

입력 2025-05-29 16:56   수정 2025-05-29 18:10



유시민 작가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설난영 씨에 대해 "지금 영부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최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설난영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용 등을 비판한 것을 두고 "유력한 정당의 후보 배우자가 다른 유력한 후보 배우자를 헐뜯는 것은 없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작가는 "설난영은 부품회사 세진전자 노동조합 위원장이었다"면서 "대학생이 노동자와 혼인한 거다"라고 두 사람의 결혼을 회상했다.

그는 "그 관계가 어떨지 짐작할 수 있다. 설난영이 보기에 김문수는 너무나 훌륭한 사람인 거였다"면서 "본인하고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남자와의 혼인을 통해 내가 고양되었다고 느꼈을 것이다. 남편에 대해 비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으니 남편을 더욱 우러러본다. 경기도지사가 되고는 더더욱 우러러본다"면서 "대통령 후보까지 됐으니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력한 정당 대통령 후보 배우자란 자리가 설난영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기 때문에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면서 "우리처럼 데이터 보는 사람에게는 그래봤자 김문수가 대통령 될 가능성은 '제로'지만 본인이 볼 때는 영부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래서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라는 뜻이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설난영 씨는 24일 공개된 'SNL 코리아'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에둘러 꼬집었다.

이날 편의점 직원으로 변신한 설난영 씨는 김혜경 씨의 대역으로 분한 개그우먼 정이랑과 포옹하며 "법카(법인카드)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을 풍자한 것이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와 김문수 배우자 설난영 씨에 대한 호감도가 37%로 동일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감도(49%)가 김문수 후보 호감도(42%) 보다 높게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반면 두 배우자에 대한 비호감도는 호감도보다 더 높았다. 특히 김 여사의 비호감도는 51%로 설 여사의 비호감도 47%보다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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