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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수출·금리인하 겹호재에 현대건설·GS건설 신고가

입력 2025-05-29 17:45   수정 2025-05-30 00:58

건설주가 올해 들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원전 수출 기대와 금리 인하 효과 등으로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10.03% 급등해 52주 신고가(6만6900원)로 마감했다. DL이앤씨와 GS건설도 각각 5만원, 2만32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강한 매수세가 흘러들었다.

KRX 건설지수는 올해(1월 2일~5월 29일) 45.49% 뛰었다. 거래소가 산출하는 34개 KRX 산업지수 가운데 상승률 2위다. 구성 비중이 가장 높은 현대건설이 이 기간 162.87% 뛰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DL이앤씨(62.87%)와 대우건설 (37.64%), GS건설(34.01%), 삼성E&A(30.06%) 등도 크게 올랐다.

현대건설은 해외 원전 수주 증대가 주가 상승 기폭제로 꼽힌다. 이 회사는 2022년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최근 슬로베니아 핀란드 등에서 원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말 불가리아 원전 본계약, 미국 팰리세이즈 원전 착공도 준비 중이다. DL이앤씨는 소형모듈원전(SMR)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원전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대우건설 역시 체코 원전 시공 주관사로 계약을 앞뒀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주요 대선 후보들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다. 건설사 실적을 좌우하는 원가율은 올해 30~50%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건설 경기는 금리 인하, 정책 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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