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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소행성 탐사선, '톈원 2호' 발사 성공

입력 2025-05-29 17:43   수정 2025-05-30 01:32

중국이 첫 소행성 탐사선인 톈원 2호 발사에 성공했다. 톈원 2호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면 중국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소행성 표본을 채취한 세 번째 국가가 된다.

29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톈원 2호는 이날 오전 1시31분께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장에서 창정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 약 18분 뒤 톈원 2호는 탐사 목표인 소행성 ‘469219 카모오알레바’로 향하는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중국 국가항천국은 톈원 2호의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펼쳐졌고, 관련 장치도 순조롭게 잠금 해제됐다며 발사 성공을 공식 선언했다.

톈원 2호는 지구 근접 소행성인 카모오알레바에 접근해 표본을 채취한 뒤 2027년 말 지구 궤도로 돌아와 표본이 든 캡슐을 대기권으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톈원 2호가 가져올 표본이 초기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톈원 2호는 중국이 우주 개발 강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표 프로젝트다. 톈원 2호의 전체 임무 기간은 약 9년 반이다. 지금까지 중국이 추진한 우주 탐사 임무 가운데 최장기다. 화성 탐사선인 톈원 1호는 2020년 7월 발사돼 이듬해 5월 화성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했다. 톈원 3호는 화성 표본 수집을 목표로 2028년께 발사될 예정이며 톈원 4호는 2030년께 목성 탐사 임무에 나선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보다 출발이 늦었지만 ‘우주 굴기’를 내세워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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