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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작곡가] '볼레로' 불멸의 곡 남긴 오케스트레이션의 천재

입력 2025-05-29 17:59   수정 2025-05-30 02:26

모리스 라벨은 1920~1930년대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지휘자다. 그는 ‘오케스트레이션(악기의 음색과 기능을 고려해 정교하게 조합하는 과정)의 천재’로 불렸다.

1875년 프랑스 바스크 지방 시부르에서 태어난 라벨은 프랑스 내 최고 음악 교육기관인 파리음악원에 열네 살 때 입학했다. 재학 중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과 ‘현악 4중주곡 바장조’를 발표했다. 그가 남긴 가장 유명한 작품은 ‘볼레로’(1928)다. 발전부 없이 끝까지 선율이 반복되는 독창적인 작품이다. 동일한 선율이 반복되는 가운데 오케스트라 악기가 하나씩 더해지며 음향이 점점 고조되고, 마침내 절정에 이르는 독특한 구조다. 탁월한 오케스트레이션 능력을 발휘하는 그의 장점이 잘 드러난다.

라벨은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 천천히 작업하는 작곡가였다. 교향악은 한 곡도 작곡하지 않았다. 그러나 라벨의 피아노곡, 실내악, 2개의 피아노 협주곡 등이 클래식 공연은 물론 발레,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늘날까지 연주된다는 것은 그의 곡이 불멸의 생명력을 지녔음을 증명한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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