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윤 어게인", "형수님 화이팅!"등의 구호를 외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인계된 후 훈방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이 후보가 투표소에 방문하자 현장에 있던 보수단체 '자유대학' 부대표인 박모(24)씨는 "이재명 파이팅", "윤어게인", "형수님 화이팅", "카리나 파이팅" 등 구호를 외쳤다. 특히 그가 속한 자유대학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단체다.
이 후보의 경호팀이 경찰에게 박씨를 인계했으나, 박씨는 현장에서 훈방됐다. 경찰은 단순 '파이팅'을 외친 것을 선거 운동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씨가 소속된 보수단체 자유대학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내 31곳 사전투표소 앞에서 줄을 선 유권자들의 모습을 생중계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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