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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 초계기 훈련중 추락…탑승자 4명 전원 사망 [종합]

입력 2025-05-29 19:18   수정 2025-05-29 19:23


29일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해군 초계기 탑승자 4명이 전원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과 경찰은 이날 오후 추락 현장 부근에서 초계기에 타고 있던 탑승자 4명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 초계기에는 조종사인 소령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장교들은 조종사로, 부사관들은 전술승무원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 후 초계기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일부 탑승자의 시신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께 이착륙 훈련 중 포항기지를 이륙했다가 이륙 6분 만인 오후 1시 49분께 기지 인근으로 추락했다.

탑승자 이외에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 인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추락한 초계기는 전투기와 달리 자력으로 탈출하는 기능은 없다고 군은 전했다.

당국은 수습한 시신을 해군 포항병원에 안치했다.

한편, 사고가 난 해상초계기 P-3는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해 운용해온 미국산 대잠초계기로, 전장 35m, 전폭 30m, 전고 11m에 터보프롭 엔진 4기를 장착했다.

어뢰, 폭뢰, 폭탄, 미사일 등을 탑재해 잠수함과 해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1995년 당시 P-3C형 8기가 먼저 들어왔고, 이후 미군이 예비용으로 보유했던 P-3B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완전히 새로 만들다시피 개조한 P-3CK 8대까지 총 16대가 도입됐다.

이날 추락한 기종은 P-3CK로 파악됐다.

이번 추락사고 원인을 두고 기체 결함 등 여러 가지 추정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목격자는 "자동차에서 오작동했을 때처럼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갑자기 추락했다"고 말했다.

해군 측은 "아직 사고 원인과 관련해 확인된 내용이 없다"면서 "사고기 블랙박스 등을 수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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