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조기 이직'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신입사원들이 '타이파'를 지향하며 현재의 일자리를 일찌감치 포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타이파'는 타임(time)과 퍼포먼스(performance)를 합친 말로, 같은 시간 안에 더 높은 효율을 얻는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타이파를 추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단기간 안에 일자리를 옮기며 임금을 인상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3월 대학 졸업자 중 34.9%가 입사 3년 이내에 퇴사했고, 이는 전년 대비 2.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청년들의 퇴직 결정 이유로 '근무 환경과 조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 약 25%로 가장 많았고, '급여 수준에 만족할 수 없어서', '직장 내 인간관계가 좋지 않아서' 등이 뒤를 이었다.
과거에는 직업을 바꾸는 것이 인생의 큰 결정이었지만,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적 자원 경쟁이 치열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에 대한 장벽이 낮아진 것도 청년들의 '조기 이직'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특히, 자신이 들인 시간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그것을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젊은 세대일수록 강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