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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센스있는 선거룩 눈길 "파란 아대, 방울토마토로 중화"

입력 2025-05-30 07:42   수정 2025-05-30 08:00

대선 기간 중 의상 색상으로 인해 여러 스타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센스 넘치는 '투표룩'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채연은 사전투표 첫째날인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채연은 "손목의 아대(보호대)는 바꿀 수 없어 방울토마토로 중화시킨다"는 글도 남겼다.

갈색 모자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흰 셔츠, 검정색 팬츠를 착용한 이채연은 파란색 손목 아대를 한 손으로 빨간색 방울토마토를 꼭 쥐고 사진을 촬영했다.

또 손등에 투표 도장이 찍힌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채연은 "사전 투표 날"이라며 "주거지 상관없이 아무 곳에나 투표가 가능하다"고 독려했다.

이채연은 본인이 착용한 파란색 아대가 자칫 정치적 해석을 불러올 수 있다고 판단, 이를 의식해 소품으로 빨간색 방울토마토를 함께 활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티즌들은 "중립 제대로 지켰다", "잘 피해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채연의 선거룩은 데프콘의 투표소 인증샷을 소환했다. 2022년 제20대 선거 투표 당시 데프콘은 "투표하고 나왔다"며 인증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데프콘은 파란색, 흰색, 노란색, 빨간색 컬러가 모두 담긴 점퍼를 입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데프콘이 각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을 모두 한 옷에 담았다며 "진정한 중도", "완벽한 투표룩"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사전투표 기간 중 소셜미디어에 특정 정당을 연상케 하는 색상의 의상을 착용한 스타들은 대중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래퍼 빈지노는 "세계 뻘건디의 날"이라는 글과 함께 빨간색 옷을 입고 육아 중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시점이 사전투표일과 겹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빈지노는 즉각 사과문을 올리며 "오늘 올린 게시물로 불편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고, 며칠 전 가족과 함께한 평화로운 하루와 작업실에서의 시간을 기분 좋게 공유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전투표 기간이라는 시기적 특성상 오해를 살 수 있었다는 점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는 표현 하나하나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는 옷 하나 때문에 일부 커뮤니티에서 '애국보수'로 낙인 찍혔다.

카리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빨간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2'가 새겨진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카리나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며 "오해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관심 갖고 주의깊게 행동하겠다"고 해명했다.

선거 기간에는 연예인들의 의상이나 이모티콘 등 상징적인 표현이 정치적 해석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신중한 의상 선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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