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27.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206만3051명이 투표를 끝냈다.
이는 기존 최고치인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6.89%)과 견줘 0.28%포인트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6.52%)이고 전북(43.50%), 광주(42.39%), 세종(31.3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9.38%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부산(23.62%), 경북(24.17%), 경남(24.33%)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6.64%, 경기 25.58%, 인천 25.62%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8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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