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으로 하늘을 날고, 집와이어에 매달려 호수 위를 활강하고… 일상의 지루함을 단숨에 날려버리고 싶다면 6월이 적기다. 다이내믹한 액티비티 성지로 떠오른 여행지를 모았다.
한경트래블과 SRT 차내지 SRT매거진이 창간 100호를 맞아 선정한 '국내 여행 100선'의 스폿 중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국내 여행 100선은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지역 중 전문가 의견, 여행 편의성, 독자 엽서 반응 등을 고려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곳을 추렸다.
▶충북 단양 지질공원 패러글라이딩 - 패러글라이딩 대표 명소
해발 520m 높이에서 날아오르면 단양이 한눈에 들어온다. 방송에 많이 등장해 패러글라이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1인 일반 체험 비용이 9만 원 내외다. 업체에 체험 예약을 해두면 역으로 픽업을 나와주기도 한다.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 - 계절 막론하고 즐기는 새로운 서핑 명소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은 최근 한파에도 서핑을 즐기는 이들로 붐볐다. 해양레저 천국인 부산에서도 서핑 즐기기 가장 좋은 곳. 적당한 파도와 부산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곳곳에 서핑 강습과 보드 대여소가 있다. 1회 강습이 7만 ~10만 원 선.
▶경북 영주 어드밴쳐캐슬 - 그림 같은 영주호를 배경으로 하는 테마 공원
4층 규모에 총 103개의 어드벤쳐 코스를 갖추고 있다. 안전요원 지시에 따라 20분가량 교육을 받고 안전 장비를 착용한 뒤 입장할 수 있다. 어트랙션 곳곳에 있는 장애물을 통과하며 위로 올라가는 색다른 기구. 4층 전망대까지 오르면 영주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가격은 성인 2만 원.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 - 농촌 체험과 수상레저의 천국
평창군 남동쪽 동강에 자리 잡고 있다. 동강 래프팅이 처음 시작된 진탄나루도 이곳에 있다. 우리나라 고유 어종인 어름치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농촌과 생태체험, 동강에서의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백룡동굴 탐사와 칠족령, 창리천계곡, 안돌바위 등 자연경관 감상도 이곳의 매력.
▶전남 광양 별빛 스카이 집와이어 -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집와이어의 짜릿함
망덕포구 인근 별빛 스카이에서 즐기는 집와이어는 광양에서 꼭 체험해봐야 할 액티비티다. 출발지와 도착지의 높이차로 생기는 중력에너지를 이용해 섬진강을 가로지르며 활강하는 레포츠로 총길이는 898m다. 모노레일을 타고 탑승장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2만5000원.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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