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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회견' 이준석 "나를 의원직서 제명? '이재명 유신독재'의 서곡"

입력 2025-05-30 17:35   수정 2025-05-30 17:50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5당 의원 21명이 발의한 '국회의원 징계안'에 대해 "저는 죽지 않는다. 분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그 2, 3, 4중대 격에 해당하는 정당들이 저를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만에 하나라도 집권하게 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 것인지 예고편처럼 보여주는 풍경"이라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50년 뒤로 후퇴시키는 반민주 폭거"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저를 제명하는 것은 물론,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도지침을 만들어 겁박하고 이른바 민주파출소를 통해 카톡 검열, 유튜브 검열까지 하고 있다"며 "입만 열면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외치더니 전두환의 계엄 정신을 이어받은 세대인가 보다"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이 싸움의 전선은 이재명 같은 독재자, 유시민 같은 궤변론자, 김어준 같은 음모론자와의 싸움이고, 그들을 교주처럼 떠받들면서 우리 사회의 자유와 민주, 과학과 합리의 공기를 질식시켜 왔던 세대에 맞선 총력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은 정권을 잡고 나서 저를 죽이려 들더니 이재명은 정권을 잡기도 전에 저를 죽이고 시작하려는 것 같다"며 "저는 죽지 않는다. 분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저 이준석은 이재명을 비롯한 위선 세력과의 싸움에서 맨 앞에 서왔다"며 "그들이 저를 두려워하고, 이준석 죽이기에 혈안이 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은 의석이 3석밖에 되지 않고 기득권 정당에 비해 자금도 턱없이 부족하지만, 국민 여러분은 그런 저에게 10% 넘는 지지로 시작할 용기를 줬다"며 "이제 15% 넘는 지지로 저희에게 갑옷을 입혀주고, 20% 30% 넘는 지지로 적토마와 긴 창을 준다면 우리는 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사랑했던 '상록수' 가사처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5당 의원 21명은 이 후보가 지난 27일 3차 TV토론에서 여성 신체 관련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징계안을 발의했다. 의원직 제명안은 재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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