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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로 먹고사는데...한국, '충격' 성적표

입력 2025-06-01 09:09   수정 2025-06-01 09:40



한국의 5월 수출이 작년보다 1.3% 감소했다. 수출 증가율은 4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핵심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5월 최고치를 기록해 양호했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에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대미 수출이 전달에 이어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5월 수출액은 572억7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 감소했다.

월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2023년 10월부터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온 바 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38억달러로 작년보다 21.2% 증가해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62억달러로 4.4%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을 보면, '트럼프 관세'의 직접 영향을 받는 대미 수출이 100억달러로 8.1% 감소했고, 대중 수출도 104억달러로 8.4% 줄었다.

한국의 5월 수입액은 503억3천만달러로 작년 대비 5.3% 감소했다.

이로써 5월 무역수지는 69억4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올해 1월 잠시 적자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2023년 6월 이후 계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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