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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단' 3주 후…백종원 유튜브에 가맹점주 등장한 사연

입력 2025-06-01 10:45   수정 2025-06-01 11:40


잇따른 논란에 방송활동을 접고 경영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3주 만에 새 영상이 올라왔다. 가맹점주들을 내세워 소비자와의 관계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등장하는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8개가 차례로 올라왔다. 원조쌈밥집, 리춘식당,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역전우동, 막이오름, 연돈볼카츠 등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직접 출연해 매장 소개와 손님과의 인연 등을 소개했다.

다만 새 영상에는 "본 영상의 점주님들을 향한 억측, 비방 등 악의적인 2차 활용은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여 제재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는 문구를 내걸고 댓글 기능은 차단했다.

백 대표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600만명이 넘는 인기 채널이다. 그러나 최근 원산지 표기법·농지법 위반, 재료 함량 미달 등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잇따르면서 백 대표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유튜브 영상도 게시를 중단했다.

이번 신규 영상들은 점주들의 목소리를 앞세우며 브랜드 신뢰 회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했다. 백 대표와 브랜드별 가맹점주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점주 주도의 협의체 구성을 권장해 왔다.

또한 가맹점주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위원회' 출범 작업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29일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 발족을 위한 첫 준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점주협의체와 본사 직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통 채널로, 정례적으로 현장 의견을 모으고 본사 정책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백 대표는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상생위원회 구성과 운영 관련 자금을 사재 출연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생위원회를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모든 구성원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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