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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 "아이 둘과 외식 사치였나"…식당 갔다가 '한숨'

입력 2025-06-01 12:55   수정 2025-06-01 13:23



MBC 아나운서 임현주가 노키즈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임현주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 역시 노키즈존이 생긴 이유를 이해하고 있고, 어느새 익숙해졌다. 그러나 어제는 유독 그 현실이 크게 다가왔다"고 운을 뗐다.

전일 임현주는 SNS에 "예전에 갔던 좋았던 카페를 아이와 함께 다시 찾아갔는데 '노키즈존'이라며 근처 다른 카페를 안내해주셨다"며 "새삼 노키즈존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소위 힙한 곳에 아이는 왜 갈 수 없을까? 어떤 민폐가 되는 걸까?"라며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노키즈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이에 임현주는 "아이가 떠드니까, 우니까, 방해되니까. 노키즈존은 주인의 자유라는 말 역시 이해한다"면서도 "아이의 그런 모습들이 ‘민폐’라고 납작하게 규정되고 시선들이 쌓이면 아이가 '배제되어도 괜찮은 존재'처럼 내면화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물론 온라인엔 일부 부모의 무책임한 행동이 논란이 되는 영상들도 있지만 그런 사례는 나이대를 불문하고 어른에게도 다양하게 있다"며 "만약 '30대 남성 출입 금지', '20대 여성 출입 금지', '어르신 금지' 이런 문구를 보면 황당하지 않을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글을 쓰는 게 부모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비칠 수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며칠 전 아이 둘을 데리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밥이 나오자 아이 둘이 동시에 칭얼대서 밥을 먹을 틈이 생기지 않았고 '아이 둘과 외식은 사치였나' 후회가 슬쩍 밀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옆 테이블에 있던 어머님이 '밥 먹을 수 있게 아이 돌봐 주겠다'며 둘째를 안아줬다"면서 "무척 감사했다.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는 것, 아이와 부모와 아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런 경험이 쌓이면 아이들을 바라보고 대하는 것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임현주는 지난 2023년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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