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LG엔솔, 美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시작

입력 2025-06-01 17:35   수정 2025-06-02 01:34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사진)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생산 제품은 롱셀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테라젠, 델타 등 주요 고객사 공급을 확정한 제품이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업체 중 미국에서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제를 갖춘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현지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관세 영향도 피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ESS용 LFP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해 내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길어지고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조짐이 보이자 미시간주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지난해 초 내렸다. 시장 흐름과 주요국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리밸런싱’의 일환이었다.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글로벌 LFP 배터리 ESS 시장은 2023년 185기가와트시(GWh)에서 2035년 1232GWh까지 여섯 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급증하는 ESS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지역 다수 고객과 ESS용 배터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과 빠른 현지 대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