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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 에이스'·김문수 '정직한 아버지'…막판 표심 호소

입력 2025-06-02 13:50   수정 2025-06-02 14:09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대선 후보들이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모두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유권자를 만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 유세를 시작으로 하남과 성남, 광명, 서울 강서구를 거쳐 여의도 공원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김 후보는 제주를 거쳐 부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이어 동대구역과 대전역에서 차례로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에 호소할 계획이다.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피날레 유세'에는 김 후보와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경선했던 후보들이 참석해 '원팀 통합정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선 주자들은 티셔츠 하나에도 메시지를 담아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대전시청앞 보라매공원에서 전 한화이글스 투수 송진우와 유세에 나섰다.

송진우는 이날 이 후보를 지지하며 공식 유세 현장에 찬조 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정치도 야구처럼 유능한 에이스가 필요하다"며 "그 에이스는 이재명 후보"라고 단언했다.

유세에서는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 '21번'이 적힌 유니폼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이재명 후보는 해당 유니폼을 입고 투구 동작을 선보이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화 이글스의 '영원한 에이스'로 불린 그는 "투수로서 선발과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팀을 위해 던졌고 공 하나도 허투루 던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210승을 기록했고 팬들의 사랑 속에 21번이 영구결번됐다"며 "이재명 후보의 정치도 야구처럼 철저하고 치밀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도지사 시절 이 후보가 독립야구리그 창설을 지원한 점을 언급하며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유망주들이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선수협을 만들면서 후배 선수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싸웠는데 이재명 후보가 그런 일을 해줬다는 것만으로도 지지 이유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송진우는 연설 말미에 "야구에는 좌우가 없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도 마찬가지다. 누가 국민의 삶을 잘 알고 정책과 예산을 진심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며 "그 사람이 이재명 후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1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태조이성계상 앞에서 열린 유세에 '정직한 아버지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가리켜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래서 국민이 과연 살 수 있겠나"라고 직격했다. 또 이인제·임창열·손학규·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를 거론하며 "이 후보 한 명만 빼고, (역대) 경기도지사였던 분들이 전부 저를 밀어준다"고 강조했다.

'제 딸이 자랑스럽습니다', '정직한 아버지 깨끗한 대통령'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유세장에 나온 김 후보는 "본인만이 아니라 아내까지도 법인 카드 때문에 유죄판결 받은 것 아시느냐. 아들까지도 온갖 도박이다 뭐다 해서 유죄판결을 받은 것 아시느냐"라며 이재명 후보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아들 불법 도박 논란'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청렴성을 부각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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