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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5% 관세에도…한국GM 5월 수출 전년보다 0.1%↑

입력 2025-06-02 16:22   수정 2025-06-02 16:38

한국GM이 미국의 수입차 25%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5만대 가까운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을 통해 모기업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소형차 생산기지를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GM의 대미 수출 의존도는 80%를 웃돈다.

하지만 신차 부재 속에 올 들어 40% 줄어든 내수 판매 부진은 이어졌다.

GM 한국사업장은 5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총 4만8621대를 판매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해외 시장 4만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총 3만2232대 판매되며 지난해 12월 이후 월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총 1만6389대 판매됐다.

한국GM은 5월 내수 시장에서 140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39.8%나 감소했다. 2026년식 차량이 출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22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257대에 그치며 전년보다 30.2% 판매가 감소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에서 개발부터 모든 프로세스를 리드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할부 프로그램, 현금 지원과 같은 폭넓은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등 내수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6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 국내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및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하며, 현금으로 유류비를 지원한다.

노후차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이상된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을 통해 쉐보레 특정 모델을 보유한 고객, 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을 통해 타사 브랜드 특정 소형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현금을 지원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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