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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오창현 前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영입

입력 2025-06-02 10:03   수정 2025-06-02 10:10

법무법인 태평양이 오창현 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오 고문은 약사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30년간 보건의료 정책과 제약·바이오 산업 지원 업무에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식약처와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의약품·보건산업 관련 부서를 두루 거친 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오 고문은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서 제약·바이오, 식품, 화장품, 의료기관 등 전 분야에 걸쳐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오 고문의 영입으로 헬스케어그룹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돼, 사업상 각종 규제와 씨름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는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 최성락 전 식약처 차장, 송영주 전 한국존슨앤드존슨 부사장 등 민관 출신 고문들이 포진해 정책·규제 자문을 맡고 있다. 실무진으로는 복지부 출신 여정현 변호사(변호사시험5회), 검찰 출신 조민주 전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신 최윤희 전문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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