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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 자택 대기하며 '국민의 선택' 기다린다

입력 2025-06-03 07:02   수정 2025-06-03 07:03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일 대선 후보들은 각자의 자택 등에서 투·개표 결과를 기다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머문다.

전날 서울 유세를 마치고 야간 유튜브 라이브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 이 후보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투·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이동한다. 김 후보는 전날 서울에서 밤늦도록 거리 인사를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오전 부산을 찾아 투표를 독려한 뒤 동탄 자택에서 기다리다 오후 8시 투표 종료를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종합상황실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민주노동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 참석한다.

네 후보 모두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개표를 시작한다.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8시 10분께 발표될 예정이며, 개표 결과 윤곽은 자정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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